도우너 패악질 대장

얼마전 본건데 아기공룡 둘리에서 둘리가 아닌 고길동이 불쌍해지면 어른이 된거다 라는 얘기를 본적이 있는데요

 

실제로 이 이야기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나이를 먹어선지 둘리 다시보기를 보면서 참 주인공 둘리 친구들이 얄미워 지더라구요

 

 

특히 오늘 얘기할 외계인인 도우너는 참 시작부터 패악질을 하는데 진짜 보는 내가 다 약이 오를 지경이었습니다.

 

우선 인산부터가 안녕하슈로 시작해서 상도 다 뒤집어 엎고 또 고길동가족을 애완동물이라고 부르더군요 ㅋ

 

 

물론 아이들이 보는 만화니까 불편하게 보지 않으면 다 재밌는 내용인데 막상 불편하게 보려고 노력하니까 정말 패악질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

 

힘도 어지간히 쎄서 왠만한 남자 어른 즉 둘리에선 고길동한테도 이길 정도니 뭐 맘만 먹으면 더 심한 짓도 가능하겠죠

 

 

재미로 쓰기 시작했는데 진짜 도우너가 패악질 대장으로 보이기 시작하니 둘리도 한참있다가 다시 봐야겠네요

 

혹시 다른 케릭터도 이렇게 보이게 될까 조금 두렵기까지 한데요

 

여러분은 혹시 둘리를 다시보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?